오늘은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라는 책에서
한 부분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저는 전쟁발발과 유사하다고 보여져 이 부분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제목 : 전쟁 우려로 인해 매수하기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주식이란 인간의 상상력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전쟁에 대한 공포는 우리의 상상력을 뒤흔들어 버린다.
이것은 금융 논리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심리적인 현상이다.
전쟁에 대한 뉴스가 전해질 때마다 주식시장은 전쟁 우려로 급락했지만 전쟁에 대한 공포가 가라앉으면 곧 급반등했다.
이처럼 전쟁이 끝난 다음의 주가 수준은 전쟁 이전에 비해 낮아지기는커녕 훨씬 높아지는데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전쟁에 대한 두려움으로 무작정 주식을 내다파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은 주가가 명목 화폐가치로 표시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전은 언제나 해당 정부로 하여금 전비 조달을 위해 세금 징수액 이상의 돈을 지출하도록 만든다. 이로 인해 통화량이 엄청나게 증가한다. 이에 따라 화폐 한 단위의 가격, 가령 1달러의 가치는 전쟁 이전보다 떨어지게 된다. 이제 같은 수량의 주식을 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달러가 필요해지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은 고전적인 인플레이션의 한 형태다.
전쟁 위협이 고조되거나 실제로 전쟁이 발발하는 시점에 주식을 팔아 현금을 보유하는 것은 자금 관리 측면에서 매우 잘못된 것이다. 실제로는 그 반대로 해야한다.
그렇다면 과연 얼마나 빨리 주식을 매수해야 할 것인가?
주가는 얼마나 더 떨어질 것인가?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면 주가는 당분간 계속 하락할 것이고, 아마도 하락폭은 깊을 것이다.
따라서 주식을 매수하되 천천히, 그리고 전쟁에 대한 공포를 확인해 가면서 분할 매수해야 한다. 실제로 전쟁이 터지게 되면 매수 속도를 급히 당겨야 한다. 매수종목은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수요가 이어질 제품과 용역을 생산하는 기업이 좋을 것이다."
개인의견
저는 코로나가 전쟁발발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확히 일치하지 않지만 미국에 전쟁이 발발하여 생산과 소비가 급전 직하하는 측면이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미국 본토에서 전쟁이 발발한 적은 없으므로(남북전쟁 제외) 상황은 다를 수 있으나 상당한 유사성이 있다고 봅니다. 전쟁에서 미국이 패배하면 세계경제는 급전직하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한다면 늘어난 통화량으로 인하여 증시는 날아오를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 코로나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통행금지령이 내려지고 있는 지금이 전쟁이 발발한 때인 것입니다.
따라서 필립 피셔의 논리대로라면 장래 미국이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전제하에
아마존, 넷플릭스, 반도체주, 버라이즌, 아메리칸 타워, dlr, 도미노 등의 기업을 적극 매수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절대 종목 추천은 아닙니다.
모두 현명한 결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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