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황정리
2월 초 이후 처음으로 미국증시가 2일 연속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장은 그동안 방어를 잘해왔던 아마존, 넷플릭스, 반도체, 월마트, 길리어드 사이언스 등의
주가가 부진하였고,
낙폭과대주인 보잉, 델타항공, 호텔, 카지노주 등이 크게 올랐습니다.
미국주식은 키맞추기가 특징입니다.
한쪽만 계속해서 오르지 않고 어느 정도 균형을 유지합니다.
2. 지금이 바닥일까?
오늘 가장 제가 주목한 뉴스는
벤 버냉키 전 연준의장의 발언입니다.
"코로나는 자연재해와 같다. 대공황과 지금은 질적으로 다르다. 시간의 문제겠지만 빠른 경제회복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본다."고 하였습니다.
벤 버냉키 의장은 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때 그린스펀을 대신하여 헬리콥터 머니 정책으로 세계 경제를
되살린 인물입니다. 지금과 같은 양적완화를 실행하였습니다. 이번 회사채 매입도 버냉키 의장이 코치를 했다고
합니다.
데이비드 테퍼, 빌 아크먼, 모하마드 앨 엘리언 같은 사람들도 지금 서서히 주식을 분할매수할 때라고 하고 있습니다.
특히 빌 아크먼은 25억 달러어치를 이번에 주식을 매입하였다고 밝혔고, 스타벅스, 힐튼 등의 주식을 매입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앨 엘리언은 그동안 주가 바닥이 멀었다고 주장하다가 이번에 어느 정도 태도를 바꾼 것입니다.
반면 아직까지 코로나가 얼마나 장기화될지 모르기 때문에 더 큰 주가의 하락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는 입장도 있습니다. 지금 시장에선 이 두 가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 주가 수준은 S&P500 기준 PER 14배 정도 수준입니다. 고점에서는 PER 19배 였으므로 상당히 가격이 많이 내려온 것은 맞습니다. 지금의 밸류에이션이라면 대략 1~2달 정도에 코로나가 어느정도 마무리 된 경우를 전제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정도 경제지표들이 안좋게 나오더라도 1~2달 내 코로나가 정점을 찍고 내려온다면 2일 전 주가가 바닥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코로나가 3개월 이상 장기화되어 실물경제에 지속적인 피해를 입힌다면 그 땐 바닥이 어딘지 가늠할 수 없다고 할 것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셔서 투자판단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결국 미국증시는 우상향 할 것이므로 저는 적립식 장기 분할매수를 해나갈 것입니다.
다만 이번 하락장에서 집중적으로 여유자금을 투자하였습니다.
3. 한달 전 대비 주요 종목의 하락율
AMZN -4.41%
GOOGL -20.54%
MSFT -12.58%
AAPL -14.77%
JPM -27.35%
BRK-B -17.23%
V -14.13%
JNJ -17.46%
XOM -31.20%
BA -47.81%
NFLX -4.92%
SBUX -19.93%
DAL -3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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